안녕하세요. 팔방미남입니다. 해외여행일지 폴더에 방문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 폴더에서 제일 첫 페이지인만큼 해외여행일지를 쓰게된 취지와 그 방향성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혹시 블로그를 이제 막 시작하셨거나, 저처럼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 "기록하는 것"에 관심이 생기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해외여행일지를 쓰게 된 동기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시간 순으로 적는 일기 형식의 포스팅이 머리 속에 지우개가 있는 제 자신을 위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블로그 안에서도 정보성이나 이슈성 글 형식이 아닌, 일기 형식은 이 폴더가 처음이네요. 수익만을 위한 블로그라면, 불필요한 작업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시간순으로 적는 일기 형식의 포스팅만의 독특한 매력과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런 여행일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스토리 위주이다보니, 정보만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뭐랄까요. 좀 산만한 글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대신 생각의 흐름대로 쓰는 거라 글이 자연스럽고 생생한 기록이 될 듯 합니다. 또한 중간중간 제가 꼭 의도하지 않더라도, 재밌고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가물가물한 2018년 신혼여행의 추억들

2018년, 아내와 신혼여행을 프랑스와 스위스로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과 트랙킹 코스가 어우러져 있어서 참 행복하더라고요. 하지만 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제 기억은 점점 잊혀져갔고, 결국 남는건 사진과 영상 뿐이더라고요. 물론 좋은 추억을 남겼기에, 살면서 드문드문 기억이 나는 것은 좋았지만, 가급적이면 "여행할 당시 생생한 기억을 갖고 있을 때 기록을 하면 참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점점 커지더군요.

2022년, 2차 신혼여행을 계획하다

4년간 항공마일리지를 열심히 모았습니다. 마일리지 적립 카드도 열심히 쓰고, 현금을 포인트로 전환도 하고, 인터넷에 나오는 모든 정보들을 습득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마일리지를 차곡차곡 모았죠. 오로지 프레스티지석을 타겠다는 일념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코로나로 인해 정말 마일리지가 휴지조각이 될 판이었고, 영영 못 가는 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올해 들어 점점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규제도 완화되더군요. 아내가 취직이 되어 6월부터 일을 시작하게 됐고, 저도 때마침 일적으로 좀 여유가 생긴 터라 저희는 5월 18일 ~ 6월 3일까지 대략 2주간 해외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는 이를 2차 신혼여행이라 불렀죠. 왠지 신혼여행 두 번 가는 것 같아 기분 좋잖아요~ 이번 여행은 지난 신혼여행때 못 가본 스위스의 체르마트와 이탈리아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앞뒤로 파리를 경유해야하기 때문에 프랑스에서도 잠시 있을 계획입니다.

여행을 기록하다

지금 비행기 안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22년 여행은 이렇게 글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지난 스위스 신혼여행에서 못가본 체르마트도 너무 기대되네요. 지난 스위스에서 융프라우나 루체른의 호수가 아른아른 떠오릅니다. 이번 스위스도 자연과 함께 할 계획이에요. 또 이탈리아 여행에서는 스쿠터를 탈 일이 생겼네요. 국내에서 미리 2종소형 자격증과 해외운전자면허증을 취득해놨습니다. 혹시 면허증과 관련되어 궁금하신 분은 해외여행 폴더를 보시면 정보가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해외에서 바람을 맞으며 스쿠터 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네요.

마무리하면서

지금까지 해외여행일지를 쓰게 된 이유와 앞으로 어떤 내용을 기록하게 될 지 나눠보았습니다. 제가 여행하게 되면서 알게된 소소한 정보들도 최대한 공유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