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팔방미남입니다. 담양 여행 계획이 있다면, 주차료나 요금 걱정 없이 들를만한 산책로 하나 알려드릴게요. 규모는 아담하지만, 조용한 곳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명소이죠. 바로 한국 대나무 박물관이라는 곳인데요. 저도 처가댁이 담양에 있어서 올 때마다 식구들과 가볍게 산책하는 곳 중 하나에요.

한국대나무박물관-대숲산책로
한국대나무박물관 대숲산책로

주차비가 무료에요.

한국대나무박물관의 장점 중 하나는 주차가 무료라는 점이에요. 박물관에 진입하자마자 우측으로 가시면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주차해놓고 내려서 잔디밭 쪽을 바라보면 대나무 모양의 기념비 같은 것들이 서 있어요. 여기가 대숲 산책로로 가는 길목이랍니다.

한국대나무박물관-대숲길-산책로-전경
한국대나무박물관 대숲길 산책로 전경
주차장-모습
주차장 모습
대숲길-산책로의-시작점에-있는-기념비
대숲길 산책로의 시작점에 있는 기념비

대숲길-산책로의-길목
대숲길 산책로의 길목

대숲 산책로, 걷기 좋아요.

대숲 산책로를 들어가면, 대나무들이 길게 쭉쭉 뻗어 있어 그늘을 만들어주고, 중간 중간 걷다보면 나무 벤치가 있어서 편안히 쉴 수도 있어요. 길을 나무로 잘 닦아놔서 걸을 때 편안해요. 대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서 마치 이웃집 토토로에 나오는 숲길을 들어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토토로야 어디있니~ 이리 나오렴

대숲-산책로-나무길
대숲 산책로 나무길
한산죽의-모습
한산죽의-모습
대나무가-우거진-숲길-풍경
대나무가 우거진 숲길 풍경

사진 찍기 좋아요.

숲길을 걷다보면 논밭이 넓게 펼쳐져있어요. 지붕이 있는 자그마한 벤치가 있어서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사진 찍기 좋아요. 풍경과 예쁘게 잘 어울리더라고요. 저희가 걸을 때도 벤치에 사람들이 앉아 있었는데, 노을이 져서 무슨 영화 한 장면 보는 것 같았어요.

대나무-그늘-아래의-나무-벤치
대나무 그늘 아래의 나무 벤치
대나무-우거진-오솔길
대나무 우거진 오솔길
나무-다리와-휴식할-수-있는-벤치들
나무 다리와 휴식할 수 있는 벤치들

아이들과 같이 놀거리가 많아요.

놀이터나 운동기구들도 보이네요. 산책하다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아이를 데리고 오기도 너무 좋아요. 저희가 갔을 때도 아이와 같이 온 가족들이 많이 있었어요. 대나무 뿐만이 아니라 연못도 있고 예쁜 꽃도 많아, 볼거리가 풍성해서 좋아요.

예쁜-꽃-모습
예쁜 꽃 모습
놀이터와-운동기구들
놀이터와 운동기구들
꽃과-놀이터와-운동기구들
꽃과 놀이터와 운동기구들
연못-전경
연못 전경

박물관도 구경해보세요.

박물관 내부를 관람하기 원하시면, 성인 어른 기준으로 2,000원에 입장하여 대나무로 만든 여러 공예품들도 볼 수 있습니다. 담양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심지어 무료랍니다. 아이들은 나이에 따라 1,000원, 700원 정도 하니 부담이 없어서 좋네요.

여행 코스에 꼭 넣어보세요.

담양에는 죽녹원이라는 유명한 대나무 숲길이 있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 사람들이 북적북적 많아요. 만약 한적하고 여유롭게 산책하길 원하시면 한국대나무박물관 대숲 산책로가 훨씬 아늑하실 거에요. 혹시 담양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한국대나무박물관의 대숲 산책로를 꼭 코스에 넣어서 가보시길 추천드릴게요.

한국대나무박물관-대숲-산책로
한국대나무박물관 대숲 산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