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팔방미남입니다. 제가 무려 4번이나 같은 운동화를 살 줄은 몰랐네요. 모델명까지 외우고 있는 이 운동화는 추천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네요. 바로 뉴발란스에서 나온 CRT300입니다. 나온 지 꽤 됐음에도 아직도 베스트셀러입니다. 구매를 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합니다. 제가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이유를 지금부터 살펴보시죠.

뉴발란스-CRT300-화이트
뉴발란스 CRT300 화이트

가벼운 트래킹에 좋아요.

사실 저는 이번에 해외 여행을 가게 되어 스위스에서 트랙킹 할 때 신을 신발을 찾던 중이었는데요. 아내는 뉴발란스 530 스틸 그레이를 구매하면서 저와 커플화로 하길 원했지만, 제가 CRT300을 굳이 신겠다고 했죠. 그런데 아내가 검색해보더니 이게 무척 예뻤는지 바로 동감하고 구매를 했더랬지요. 이걸 신고 스위스 트랙킹 코스를 걸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네요.

뉴발란스-CRT300-윗면
뉴발란스 CRT300 윗면

믿을 수 없는 착용감

제가 처음 이 운동화를 신었을 때, 마치 운동화가 제 발을 감싸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성화인데도 마치 맞춤 제작을 한 느낌이랄까요? 신축성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확실히 촥 감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제가 칼발이라 웬만한 운동화는 사실 좀 유격이 있습니다. 발볼이 상대적으로 넓은 나이키 와플트레이너2와는 달리, 이 CRT300은 완벽하게 제 발을 감싸더군요. 처음 신을 때 그 느낌이 정말 아직도 기억납니다. 믿을 수 없는 착용감이라는 말로밖에 표현이 안 되네요. 앞면의 망사를 자세히 보세요. 저 재질이 신축성이 있어서 발 위쪽이 무척 편안합니다.

뉴발란스-CRT300-앞면
뉴발란스 CRT300 앞면

사이즈

사이즈 딱 맞춰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270mm인데 제 사이즈대로 시키면 딱 맞습니다.

뉴발란스-CRT300-안쪽옆면
뉴발란스 CRT300 안쪽옆면

깃털처럼 가벼움

저는 지금까지 몰랐는데 아내는 이게 테니스화 기반이라고 알려주더군요. 어쩐지 굉장히 가벼웠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운동을 위한 운동화가 기반이다보니 확실히 경량에 무게를 주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저는 테니스화라는 사실을 알기 전에도 이미 이 운동화가 다른 운동화들에 비해 무척 가벼워서 좋았습니다. 한번 사면 5,6년은 거뜬히 신기 때문에 이런 가벼움이 저에게는 무척 중요합니다.

뉴발란스-CRT300-바깥쪽옆면
뉴발란스 CRT300 바깥쪽옆면

코디하기 좋은 화이트 색상

저는 이번에 아내가 골라준 화이트 색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제가 CRT300이 이번이 4번째인데, 그동안은 뒷꿈치쪽이나 로고에 색이 들어가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화이트 색상으로 주문했는데, 일단 코디하기 너무 좋네요. 어느 옷에 입어도 다 잘 어울립니다. 확실히 색깔이 들어간 신발은 코디할 때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데요. 물론 워낙 포인트 컬러만 있기 때문에 크게 튀지는 않지만, 패션 코디에 민감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이 화이트 색상이 좋은 선택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번 사면 또 사고 싶어지는 운동화 제가 이 운동화를 앞쪽과 뒤쪽이 다 터지고, 밑창이 닳아 없어져서 미끄러질 때까지 신어봤습니다. 정말 그 정도로 계속 신고 싶은 운동화입니다. 굳이 이 모델명을 외우고 있는 이유도 나중에 또 사고 싶어서입니다. 운동화에 웬만하면 돈 쓰기를 아까워하는 저이지만, 이건 제가 5,6년은 거뜬히 잘 신을 걸 알기에 안 아깝네요. 디테일 샷 감상하시죠.

뉴발란스-CRT300-디테일
뉴발란스 CRT300 디테일

착용샷

정말 너무 예쁩니다. 아내와 낯선 곳에서 산책할 생각을 하니 벌써 기분이 좋네요. 얼른 손잡고 스위스 언덕을 오르고 싶네요. 밤에 찍어서 사진이 좀 아쉽긴 하지만 착용샷 감상해보세요.

뉴발란스-CRT300-착용샷
뉴발란스 CRT300 착용샷

마무리하면서

지금까지 제가 너무나 좋아하고 아끼는 뉴발란스 CRT300 화이트를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구매를 고민중이시라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되실 거라 믿습니다.